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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군항제 부끄럽지 않는 군항제로 만들어라"
제대로 된 검증도 하지 않고 업자들 PPT만 의존 더 이상 안돼
기사입력 2019-02-02 18:21   최종편집 경남소상공인신문
작성자 경남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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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제56회 군항제 주 무대 모습. 철제 골조로 만들어져 있고 바닥은 오물이 붙어 엉망인체 10일간 공연했다.
(문화비판) 2018년 제56회 진해 군항제의 전야제 주무대와 10일간 보조 무대가 최악이었다는 평가가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내려졌다.

그로부터 일년이 지난 제57회 군항제가 오는 4월1일부터 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의 군항제 문화수준은 한마디로 시민이나 관광객이 볼 때 기대 이하였고 106만 창원시민의 문화수준을 높이기는 커녕 부끄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대시설은 최악이었다.

문화는 한 도시의 역사, 예술, 기술 등을 총 망라한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축제의 무대장치나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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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검은 부직포로 바닥을 설치해 온갖 오물이 들어 붙어 있는 형편없는 무대 모습.

그러나 제56회 진해군항제는 주요 행사의 무대, 조명, 영상, 음향 등의 전반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제대로 된 검증이 전혀 이루어 지지않았던 졸속 검정의 결과였다.

주 무대 골격은 공사판에 사용하는 철제 아시바를 뼈대로 사용하여 골격이 그대로 노출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혐오감 마저 느끼게 하였고, 예술성은 뒷전이었다. 정면 무대는 아시바 골조에 현수막을 덧대어 배경으로 겨우 삼았다.

이러한 모습으로 10일간 촬영되어 대한민국 전역에 방송, 유튜브, 신문, SNS 등에 보도되거나 유포되었고 그 자료는 지금도 지워지지 않고 존재한다. 한마디로 진해구의 망신이요 창원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또한 무대 바닥은 재질이 불량하여 온갖 먼지나 오물들이 마구들어 붓는 불량 재질의 바닥재를 사용하여 공연자들이 공연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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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정면은 업체가 현수막으로 겨우 가려놓고 무대아래는 주최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모습

이러한 무대의 문제점을 공연단체들이 수년동안 지적했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볼 때 군항제축제위원회의 묵인 또는 방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고,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군항제축제위원회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21명의 심사후보자를 받고 그중에서 무작위로 7명의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방식을 체택할 예정이란다. 한마디로 전문성이 없는 비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어 업체를 선정해도 심사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다.

이러니 군항제의 수준이 점점 떨어지고 오히려 퇴보한다는 비판마저 시민들로부터 받고 있는 것이다. 군항제축제위원회와 창원시는 올해 지원되는 시민 혈세 13억원과 시민이 이용하는 도로를 막아 임시점포를 분양해 마련된 약 3억원의 돈을 진해 군항제와 군악페스티벌의 수준을 올리는데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106만 창원시민과 19만 진해시민의 자긍심인 진해군항제의 수준을 올리는데 창원시, 축제위원회, 심사위원, 참여업체 모두가 심기 일전의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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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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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소상공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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